'27G 1골 4도움→14G 4골 3도움' 부활한 히샬리송? 새 영입이나 마찬가지! '방출설 수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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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을 되찾은 히샬리송.
영국 '부트 룸'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컨디션이 좋아진 히샬리송을 매각하길 꺼린다. 지난 11월 수술 이후 놀라운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는 히샬리송을 잔류시키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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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폼을 되찾은 히샬리송. 토트넘 훗스퍼로선 천군만마다.
영국 '부트 룸'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컨디션이 좋아진 히샬리송을 매각하길 꺼린다. 지난 11월 수술 이후 놀라운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는 히샬리송을 잔류시키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여름 히샬리송은 모하메드 살라 딜이 무산됐던 알 이티하드와 연결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고, 손흥민에게 자리를 내주고 측면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 동안 히샬리송은 토트넘 '넘버 나인'으로 돌아왔고, 극적인 발전을 이뤘다. 히샬리송과 토트넘 사이 장기적인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적어도 (매각이) 다음 달이 되진 않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여름 토트넘은 5,800만 유로(약 826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히샬리송과 계약을 체결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클럽 주요 득점원이었던 해리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가중되고 있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하는 히샬리송이기에 많은 기대가 집중됐다.
하지만 느낌표는 물음표로 바뀌었다. 히샬리송은 결정적인 찬스에도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에버턴 시절 세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던 만큼 검증된 자원이라 평가됐지만, 토트넘 입단 이후 귀신같이 폼이 죽고 말았다.
방출설도 계속 떠돌았다. 전 세계 슈퍼스타를 쓸어 담고 있는 사우디행이 예상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을 강조해 사실상 작별이 유력했다.
그런 히샬리송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앓았던 치골 부상을 수술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다음부터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에 이어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득점으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골 4도움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물론 지금까지 부진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활약이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으로선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최근 기세가 쭉 이어진다면 이적 없이 잔류할 수도 있다. 다음 라운드 히샬리송은 친정팀 에버턴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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