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법인카드, 개인적 사용한 적 없다… 이동 중 편리한 지역을 간 것뿐”

민영빈 기자 2023. 12. 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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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법인카드 개인 유용 의혹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하지만 개인적인 사용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부정 사용은 없었다"며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규정에 벗어난 건 없다. (회의 후) 손님들과 같이 이동에 편리한 지역이기 때문에 사용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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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자 거주지 740m 이내 식당서 총 534만원 결제 논란 해명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법인카드 개인 유용 의혹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하지만 개인적인 사용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부정 사용은 없었다”며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규정에 벗어난 건 없다. (회의 후) 손님들과 같이 이동에 편리한 지역이기 때문에 사용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해당 의혹에 대한 답변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서 시작됐다. 신 의원은 “법인카드 기준이 지금 공직자 검증 과정이나 근무 과정에서 굉장히 여러 차례 지적된 문제”라며 “33회에 걸쳐서 이용됐는데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이용한 적 없는가”라고 재차 물었고, 강 후보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에 신 의원이 회의하기 위한 장소로 적당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강 후보자는 “꼭 내실에서 회의하라는 법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전날 김두관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에서 재직하던 2021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자택 근처 식당에서 총 33회에 걸쳐 534만원 결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들 식당은 모두 강 후보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반경 740m 내에 있는 업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해수부는 “강 후보자가 재직 당시 업무추진비 사용 규정에 맞게 사용했고, 사적으로 이용한 바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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