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건스탠리가 목표가 또 상향…이유보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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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성장세가 여전히 진행형인 가운데 높은 수익 증가도 수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벤자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475달러에서 550달러로 16%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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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지출 최적화·성장정책 실행·경쟁완화 등 투자매력↑
“4년간 EPS 연평균 성장률 25~30% 전망”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성장세가 여전히 진행형인 가운데 높은 수익 증가도 수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앞서 벤자민 스윈번은 지난 10월19일 넷플릭스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475달러로 10% 상향한 바 있다. 2개월 새 적지 않은 규모의 목표가 상향을 두 번 진행한 것이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 오른 486.12달러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65%를 웃돌고 있다. 벤자민 스윈번 분석대로라면 여기서 13%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또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연평균 25~30%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통화 헷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잇단 목표가 상향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넷플릭스의 성장 지표인 ‘가입자 수’도 지속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벤자민 스윈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경쟁력과 독창성, 경쟁사들의 이탈 등으로 내년 이후에도 가입자 순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2억47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2억4400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잠재력도 넷플릭스의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벤자민 스윈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넷플릭스의 스케일과 잉여현금흐름(FCF) 역시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게임 투자가 진행됐으며 이는 미래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선스와 관련된 새로운 옵션으로 콘텐츠 지출에 대한 최적화 능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가에서 넷플릭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9명으로 이 중 29명(5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70.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 낮다. 목표가 최상단은 600달러, 최하단은 335달러로 편차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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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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