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메가시티법 특별광역시 최초 도입…파격적인 권한 줄 것"
허경진 기자 2023. 12. 19. 12:32
국민의힘은 메가시티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 "가장 큰 의미는 메가시티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서 특별광역시 명칭이 들어가고, 광역시도가 편입됐을 경우 지원에 대한 법이 최초로 담겨서 발의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김포·구리·고양·과천·하남·광명·부천·평택 등 경기도 지역 당협위원장 1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후에 발의할 메가시티 관련 특별법안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조세에 대한 조세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국토를 개발할 경우 파격적인 권한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같은 부분도 담아서 메가시티를 하는 도시엔 국가 경제를 운영하는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그만큼 자치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위원장은 "특별광역시라는 명칭이 들어간다"면서 "특별광역시라는 법률용어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민의힘에서 발의하는 법안 내용에 들어가 있다. 오늘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서울 편입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지지 의사를 밝힌 구리시가 오늘 법률안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특위는 하향식으로 우리가 먼저 주도해서 나가는 게 아니라 상향식이다. 해당 지자체가, 단체장이 얼마나 의지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철학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마른 숏컷이 미스 프랑스라니” 때아닌 '깨시민(워크)' 논란
- [영상] 친구 잡아먹은 매 등장하자 닭들이 보인 행동…죽은 척?
- "중국산 '점 연고' 발랐다가 피부괴사"…검사해보니 양잿물 수준 '강알칼리성'
- 법원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취소"
- 인천대교 위 차량만 남기고 사라진 운전자…해경 이틀째 수색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