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떠난' NC, 좌완 카일 하트 영입… 2024시즌 외인투수 구성 완료[오피셜]

심규현 기자 2023. 12. 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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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1)를 영입했다.

NC는 19일 "2024시즌을 이끌 새 외국인 투수로 하트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NC는 2023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KBO리그를 지배했던 에릭 페디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으로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했다.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모두 새롭게 뽑아야 하는 NC는 지난 13일 카스타노와 총액 85만달러(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계약하며 2024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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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1)를 영입했다. 

NC는 19일 "2024시즌을 이끌 새 외국인 투수로 하트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총액 9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다.

카일 하트. ⓒNC 다이노스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196cm, 90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좌투수다. 최고 시속 149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하트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4경기(3경기 선발) 1패 평균자책점 15.55.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43경기(119경기 선발)에 나서 42승47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트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타자와의 심리전에 능하고 효율적인 투구를 펼친다. 다니엘 카스타노와 함께 좌완 선발 듀오로 2024시즌 투수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트는 "NC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창원NC파크의 마운드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팬 분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 팀원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NC는 2023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KBO리그를 지배했던 에릭 페디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으로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했다.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약 195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했다. 또한 시즌 중반 합류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로 호성적을 거뒀던 태너 털리와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모두 새롭게 뽑아야 하는 NC는 지난 13일 카스타노와 총액 85만달러(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계약하며 2024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19일) 하트까지 영입하면서 2024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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