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민 함께 쓰는 학교수영장"…교육부, 학교복합시설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오는 20일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도 학교복합시설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교육부는 20일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서울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지자체·교육청·학교 등 학교복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이후 2024년 1월 중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공유하는 도서관·수영장 등 조성 지원
연1회→2회 공모 확대…3·7월 사업 선정 예정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도 학교복합시설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에 학생·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교육·문화·체육 시설을 만드는 정책이다. 돌봄 공간을 확충하고 체육관·도서관·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자는 취지다. 학령인구 감소로 생긴 유휴 공간을 활용,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자는 목적도 있다.
교육부는 이날 지자체·교육청·학교 등 학교복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이후 2024년 1월 중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연간 1회 접수·선정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부터는 2회로 접수·선정 기회를 늘린다. 우선 2월 중 접수를 받아 3월에 1차로 선정하고, 4·6월 추가 접수를 받고 7월에 2차 선정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인구소멸지역, 수영장 포함 사업은 사업비를 일괄 50% 지원하는 등 예산 지원도 완화된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비 7500억원을 들여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39개를 선정한 바 있다. ‘충남중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사업’,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특수학교(가칭 동진학교) 내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예산은 교육부에서 3020억 원을, 관계부처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427억원을 지원해 지자체·교육청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문체부·행안부·국토부 등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해 교육·돌봄 환경을 개선한다면 저출생 및 지역소멸 등 국가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이번 공모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우수한 사업을 많이 발굴해달라”고 밝혔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청난 배신감"...백종원, 국민신문고 신고에 '격앙'
-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내년1월27일 시행…6만2천원부터(종합)
- 호텔서 타는 냄새 나는데…직원은 “전구만 갈면 되니 들어가세요”
- “나 김문수 지산데~” 119에 걸려 온 전화 한 통 [그해 오늘]
- “나랑 안 사귀면 연구비 없어” 딸뻘 제자에 고백한 40대 교수
- 뉴진스·임영웅이 ‘이낙연 신당’ 지지?…‘가짜 포스터’ 뭐기에
- 슬릭백·냉동김밥이 틱톡서 대박난 이유..."이용자 교감이 중요"(영상)
- 행동주의 타깃되니 주가 오르네… 재평가 받는 지주사
- "내수부진 발목"…내년 취업자 20만명대 증가 그쳐
- '물어보살' 남편 불륜 폭로한 췌장암 4기 출연자 세상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