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한민 감독 “김윤석, ‘감독에게 온전히 맡기겠다’ 선언”[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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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이 '노량'에서 이순신으로 분한 김윤석과의 호흡에 대해 "희귀한 배우였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에서의 용맹한 용장 이순신, '한산'에서의 현명한 지장 이순신의 모습을 모두 갖춘 희귀한 배우가 김윤석"이라고 말하며 "'혹시나 출연 안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출연하게 됐다. 어떤 운명과 인연의 끈이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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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한민 감독이 '노량'에서 이순신으로 분한 김윤석과의 호흡에 대해 "희귀한 배우였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10년간 이어온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명량'(2014) 최민식과 '한산'(2022) 박해일에 이어, '노량'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으로 분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에서의 용맹한 용장 이순신, '한산'에서의 현명한 지장 이순신의 모습을 모두 갖춘 희귀한 배우가 김윤석"이라고 말하며 "'혹시나 출연 안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출연하게 됐다. 어떤 운명과 인연의 끈이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윤석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너무 훌륭한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말한 김한민 감독은 "김윤석 배우는 처음부터 선언했다. '김 감독의 이순신 세계에 나를 온전히 맡기겠다'고. 그만큼 감독에 대한 리스펙트가 엄청났다. 처음 하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윤석 배우가 작품을 민감하게 대한다고 유명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한 김한민 감독은 "부딪힌 적도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한다.(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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