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앞장"…금감원, 올해 최우수 부서에 '금사단'

신병남 기자 2023. 12.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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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적극행정을 통해 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로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에 앞장선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을 선정했다.

금감원은 지난 18일 '2023년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내·외부위원의 심사 및 부서·직원의 현장 발표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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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3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 2022.8.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적극행정을 통해 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로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에 앞장선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을 선정했다.

금감원은 지난 18일 '2023년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내·외부위원의 심사 및 부서·직원의 현장 발표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부서 18건, 직원 46건 등 총 64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 중심의 적극행정위원회가 감독수요자 만족도, 적극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을 따라 3단계에 걸쳐 종합적·다각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선정된 곳은 3개 부서와 직원 10명이다. 최우수 부서 1곳‧직원 1명, 우수 부서 2곳‧직원 2명, 장려 직원 7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최우수 부서에는 본인 계좌 일괄 지급정지 서비스를 확대한 금융사기전담대응단과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의 국민주택채권 오매입비용 환급을 유도한 상호금융국 정지하 선임조사역을 각각 최우수 부서·직원으로 선정했다.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은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한 본인 계좌 일괄 지급정지 서비스의 신청 채널을 확대하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령층 등 사기・디지털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지하 선임은 단위조합 검사과정에서 발견한 국민주택채권 오매입으로 개인사업자의 불필요한 채권 할인비용 부담과 관련해 전 업권·전수 조사를 진행해 환급액 1796억원을 산정해 환급을 적극 유도했다.

또한 우수부서에는 공매도 특별조사단을 출범하고 불법 공매도를 엄단한 조사2국 외 1개 부서(공매도특별조사단)와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기준'을 도입한 자금세탁방지실 외 4개 부서를 선정했다.

'인허가 사전협의 포털'을 구축한 감독총괄국 김동균 선임조사역과 민원처리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전환 방안을 수립한 금융민원총괄국 김은아 선임조사역도 우수직원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펫보험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권 확보 및 양육·의료비 경감에 공헌한 보험감독국 최영석 수석조사역 등 7명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전파함으로써 국민들의 편익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지속 보완해 금융감독의 혁신 동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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