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 대통령 표창에 부산 해운대구·전남 영암군

여가부,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포상식 개최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여성가족부는 우수한 청소년 정책을 펼친 부산 해운대구와 전남 영암군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여가부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5점,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10점 등 총 17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부산 해운대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장학기금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으로 확대하는 등 청소년 활동 및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했다.

전남 영암군은 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고 청소년관장제를 시범 도입해 청소년 주도적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인구소멸 대응기금으로 디지털청소년수련관을 구축해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지역에 디지털 미디어 교육지원 기반을 확충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청소년 꿈잡기 체험센터를 건립한 경북 영천시, 청소년 전용공간을 운영해 여가문화활동을 지원한 서울시 관악구, 청소년 문화의 집 특성화 사업을 운영한 경기도 오산시 등이 선정됐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효과적인 청소년정책 수립과 지자체 전달체계 간 유기적인 연계·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가부는 우수 지자체의 사례와 정책성과를 널리 알리고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정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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