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쓰는 수영장이 학교에…내년 학교복합시설 40개 공모

김수현 2023. 12.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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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0일 서울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내년 학교복합시설 40개 사업을 공모해 총 3천6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에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선정되더라도 관계부처 국고지원 사업에 따로 공모해 통과해야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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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0개 사업에 총 3천600억원 지원
지역을 위한 학교 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는 20일 서울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내년 학교복합시설 40개 사업을 공모해 총 3천6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 시작된 교육부 주도의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관, 돌봄시설, 도서관, 수영장,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교육부는 39개 공모 사업을 선정해 3천20억원을 지원했다. 관계부처에서도 국고 지원 사업을 통해 427억원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의 재정 부담을 더욱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올해에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선정되더라도 관계부처 국고지원 사업에 따로 공모해 통과해야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내년부터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관계부처 국고지원 사업에서도 우선 선정돼 지자체·교육청의 공모 지원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교육부는 중점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과 연계하는 경우 공모사업에서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해 교육·돌봄 환경을 개선한다면 저출생·지역소멸 등 국가적 문제에 대응이 가능하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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