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세먼지 저감·황사 대응 등 환경 협력 강화 논의

구무서 기자 2023. 12.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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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생태환경부와 '제7차 한중 환경부 국장급 회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중 환경부 국장급 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자 지난 2016년 11월에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7번째다.

또 양국은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 6월 양국 환경부 장관이 서명한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년)'의 협력 내용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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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중 환경부 국장급 회의 개최
황사, 미세먼지 등 문제 해결 공감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1월4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환경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2023.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오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생태환경부와 '제7차 한중 환경부 국장급 회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중 환경부 국장급 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자 지난 2016년 11월에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7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황사 공동 대응 등 양국의 환경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양국은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 6월 양국 환경부 장관이 서명한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년)'의 협력 내용을 확인한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5차 3국(한·중·일) 환경장관 회의, 제5차 플라스틱 정부간협상위원회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국의 환경부가 대기 오염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해 체결한 2023년 '청천계획'의 이행 상황도 점검한다.

양측은 청천계획이 정책 및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기술 산업화를 통해 양국 간 환경 협력을 구체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을 계획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미세먼지, 황사 등 양국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동북아 지역의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양국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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