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렇게 욕해도 추가 징계 없다고? 맨시티, 토트넘전 판정 불만으로 벌금 처분

신인섭 기자 2023. 12. 1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징계를 받게 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사이먼 후퍼 심판을 둘러싸고 난동을 부려 벌금 12만 파운드(약 2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1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3-3으로 비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90MIN, 엘링 홀란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징계를 받게 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사이먼 후퍼 심판을 둘러싸고 난동을 부려 벌금 12만 파운드(약 2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1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3-3으로 비겼다. 당시 맨시티는 손흥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의 자책골, 필 포든의 역전골이 터지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격이 거셌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지오바니 로 셀소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의 득점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이 터지며 3-3의 상황이 됐다.

팽팽한 흐름은 경기 막판까지 유지됐다. 이러한 상황에 맨시티 선수들이 분노했다. 후반 추가시간 완벽한 역습 과정에서 홀란이 공을 잡자 에메르송이 뒤에서 태클을 가했다. 하지만 홀란이 빠르게 일어난 뒤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하지만 주심은 어드벤티지를 적용하지 않고, 휘슬을 불었다. 이에 맨시티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주심의 판정을 내린 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제 4부심에게 항의했지만 번복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홀란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WTF'(What the fxxk)이라며 욕설을 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심판이 이미 경기를 진행하라고 말한 후에 휘슬을 불었다. 패스 이후, 휘슬을 불었다. 이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판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결국 해당 행동으로 맨시티는 벌금을 물게 됐다. '디 애슬래틱'은 "맨시티는 2주 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선수들이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보장하는데 실패했다'는 이유로 고소받았다. 청문회에서 이를 인정하면서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SNS를 통해 욕설을 가한 홀란에 대한 추가 징계는 없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