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은 총재의 선택은?[Asia오전]

김하늬 기자 2023. 12. 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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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3만2799.78로 오전장을 마쳤다.

증시는 이날 장마감 이후로 예정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 관련주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하는 반면, 일본은행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 매도심리가 섞여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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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24일 일본 도쿄 중의원 운영위원회에서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신임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융완화책을 유지할 것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3만2799.78로 오전장을 마쳤다.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증시는 이날 장마감 이후로 예정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 관련주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하는 반면, 일본은행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 매도심리가 섞여있다고 분석했다. AFP통신도 일본은행이 당분간 초완화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빠르면 내년 1월부터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포기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측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급등하고,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최대 초점으로 2016년 1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여부를 꼽는다. 우에다 일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향후 금융 정책 운영과 관련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한 층 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의 이 발언을 두고 시장에서는 조기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금융 정책이 정상화를 향해 움직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약세다. 이날 오전 11시41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7% 하락한 2938.69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31% 빠진 1만6578.48을 나타내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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