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양극화 해소 위해 '중기' 생산성 두배 향상" 필요

강재웅 2023. 12.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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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조·서비스 중소기업 업황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제조 중소기업과 서비스 중소기업 모두 2024년도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최 센터장은 "제조 대기업은 업황 전망 심리가 다소 개선되나 제조 중소기업의 업황 전망 심리는 부정적 추세"라며 "특히 내년도 제조·서비스 중소기업 업황 전망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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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2% 내외 전망
[파이낸셜뉴스]
1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4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이슈’에 대해 최세경 정책컨설팅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내년 제조·서비스 중소기업 업황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소기어의 생산성을 현재 보다 두배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이슈’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12차 KOSI 심포지엄은 대내외 거시경제 및 정치·사회 환경 변화 등을 기반으로 2024년도 중소기업 주요 이슈 발굴과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최세경 정책컨설팅센터장은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2024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를 전망, 통화정책 전환과 금리인하, 환율 변동성: 달러 약세와 엔저 지속, 지정학적 불안 증가 글로벌 부채 증가, 글로벌 리더십 변화를 언급했다.

중소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제조 중소기업과 서비스 중소기업 모두 2024년도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최 센터장은 "제조 대기업은 업황 전망 심리가 다소 개선되나 제조 중소기업의 업황 전망 심리는 부정적 추세"라며 "특히 내년도 제조·서비스 중소기업 업황 전망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예상은 올해부터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 등 몇 개 국가의 수출 비중 중가세, 기업의 파산과 폐업이 꾸준한 증가로 한계기업의 부실 본격화 징후, 서비스업종의 창업감소세, ICT 서비스 분야의 신규 투자 증대 등으로 부정적 수치가 나와서다.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제언도 제시됐다.

최 센터장은 "대·중소기업 규모의 차이는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와 맞물려 대·중소기업간 노동생산성 격차를 더욱 심화시켰다"며 "중소기업간 노동생산성 격차도 큰 만큼 중소기업 특성별 맞춤형 정책으로 중소기업 생산성을 현재 수준보다 2배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오동윤 원장(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노용환 교수(서울여대) △안성배 실장(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임영주 실장(중소기업중앙회) △김준형 연구위원(한국개발연구원) △최세경 정책컨설팅센터장(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오동윤 원장은 “한국경제는 양극화 심화, 인구 감소, 분열과 갈등(노사갈등, 세대갈등) 같은 고질적인 3대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한국경제의 저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중소기업이 Z세대, 디지털, 글로벌화와 같은 난관을 돌파하고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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