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한민 감독 "'내 죽음 알리지 마라' 역사가 곧 스포, 이순신 프로젝트 10년 걸린 이유"('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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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54) 감독이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 유언, 이순신 프로젝트가 10년 걸린 이유다"고 말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마지막 작품이다.
김한민 감독은 역사가 스포 그 자체인 '노량'에 대해 "그게 이순신 프로젝트가 10년 걸린 이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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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한민(54) 감독이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 유언, 이순신 프로젝트가 10년 걸린 이유다"고 말했다.
김한민 감독이 19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쟁 액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 빅스톤픽쳐스 제작)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마지막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한민 감독은 역사가 스포 그 자체인 '노량'에 대해 "그게 이순신 프로젝트가 10년 걸린 이유다"고 웃었다. 그는 "'노량'을 통해 어떤 영화를 만들지, 또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고민의 시간이 걸렸다. '명량'이 폭발적으로 흥행을 했다. 단지 후속작으로서의 기능을 원한다면 굳이 '한산' '노량'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영화를 만들어도 되고 이순신의 3부작을 만드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노량'은 반드시 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의 치열했던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 도망가는 적을 적당히 돌려보내지 않고 집요하고 치열하게 마지막 전투를 펼쳤다. 완전한 항복을 받아야 한다는 문구까지 담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 전쟁을 올바로 끝냈다고 했을 때, 기어이 항복을 받아야 한다는 문구가 이순신 장군에게 누가 되지 않을 문구라고 생각했다. '노량'의 대의를 담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이순신 장군의 최후 장면도 그런 대사를 과감하게 쓰려고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노량해전 설계가 어떻게 가야할지 섰고 어떤 의문도 없이 치열하고 성실하게, 지치지 않고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량'은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 이순신 장군의 맥이 있다. 어떤 맥을 가지고 최후를 맞이했는지 담으려고 했다. 이순신 장군이 만약 이 영화를 봤다면 잘했다고 격려를 해줄 것 같았다. 나름의 확신이 있었다"며 "김윤석과 이순신 장군의 유언 대사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지 않았다. 김윤석은 전체적으로 시나리오 자체를 재미있게 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그리고 문정희 등이 출연했고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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