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에서도 캐세이퍼시픽 마일리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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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홍콩 국적의 글로벌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캐세이)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객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캐세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2월부터 캐세이의 마일리지인 '아시아 마일즈'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캐세이 회원이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아시아 마일즈 적립과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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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외항사와 마케팅 협약
신세계면세점이 홍콩 국적의 글로벌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캐세이)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객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유입에 따른 특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개별 관광객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3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캐세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2월부터 캐세이의 마일리지인 ‘아시아 마일즈’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하는 고유의 화폐다. 캐세이 회원이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아시아 마일즈 적립과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된 아시아 마일즈는 항공권뿐 아니라 전 세계 약 800개 파트너사의 9만여 개 사용처에서 쓸 수 있다. 캐세이 온라인몰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선불카드를 아시아 마일즈로 구매할 수도 있다. 캐세이 방한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신세계면세점 쇼핑 지원금이 포함된 별도의 E-바우처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면세점이 글로벌 외항사와 마케팅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연 16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발생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세점을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 수도 올해 대비 내년에 30%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다른 면세점들도 항공사, 주류 등 기업들과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대한항공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특별 적립’ 행사를 연다. 100달러 이상 면세품을 구매한 고객은 5달러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기본 1마일과 추가 1마일을 적립해준다. 신라면세점도 주류전문기업 데일리샷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제품 조달에 나섰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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