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수산업 미래 산업화 힘쓰고 세계 경쟁력 해운산업 육성할 것”

민영빈 기자 2023. 12. 19.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어업인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해운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어촌에 대한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주거·소득·생활 수준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민이 돌아오는 활기찬 어촌으로 만들겠다"며 "어업인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양레저산업 육성 및 해양 신산업도 조성 집중할 것”
음주운전·폭력벌금형엔 재차 사과…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송구스럽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어업인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해운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어촌에 대한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주거·소득·생활 수준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민이 돌아오는 활기찬 어촌으로 만들겠다”며 “어업인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수산물 물가 안정과 방사능 안전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할인 행사, 비축·수매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는 동시에 물가도 관리하겠다”며 “우리 해역뿐만 아니라 먼바다까지, 방사능 감시와 추적 모니터링을 확대해 우리 바다를 안전하고 철저히 지키겠다”고 했다.

또 강 후보자는 해운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하면서 동시에 첨단 항만 인프라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우리 해운산업이 불황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겠다”며 “특히 중소선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 국적 선박 및 연료의 친환경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최첨단 자동화 항만을 신속히 구축하고, 항만 물류 인프라도 적기에 확충해 동북아 물류 중심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이외에 강 후보자는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해양 치유·마리나 산업 지원 ▲지역 거점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등 조성 ▲해양신산업 집중 육성해 디지털 해상 교통정보시스템 발전·해양 에너지 및 바이오 등 육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물의를 빚은 음주 운전과 폭력 벌금형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의원들의 자료요청 답변에 앞서 본인의 잘못을 언급하며 “제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 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또 1999년에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불찰이다.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젊은 시절 성숙하지 못했던 판단과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