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21일 영하 20도… 오늘밤부터 눈 ‘퇴근길 비상’

정철순 기자 2023. 12. 19.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인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수도권과 충청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21일을 기점으로 중부·접경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5∼20도까지 내려가는 '최강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파가 만든 절경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얼음동산에서 등산객들이 빙벽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인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수도권과 충청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21일을 기점으로 중부·접경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5∼20도까지 내려가는 ‘최강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서해의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듯한 발해만을 지나면서 발달한 기압골이 한반도에 들어와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인천·서울·경기·충청권으로 눈 구름대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 남서부·대전·충남 남부 내륙·충북 1∼5㎝, 서해 5도·제주도·세종·충남 북부 내륙 2∼7㎝, 강원 내륙과 산지 1∼3㎝, 충남 서해안 5∼10㎝ 정도다. 이번 눈은 퇴근 시간대(오후 6∼9시)와 맞물려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7도,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6도, 광주 영하 2도 등이다. 이날 잠시 추위가 물러난 것으로, 20일부터는 다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20일 영하 8도를 기록한 후 21일에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