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사우디 법인 설립 추진…치과 인프라 구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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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사업개발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사우디 현지 법인 설립과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만 알 파이피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의료기기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고 오스템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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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사업개발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사우디 현지 법인 설립과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만 알 파이피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의료기기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고 오스템 측은 전했다.
협약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지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유통 인프라 구축과 치과의사 대상 임상 교육, 직접 판매 영업 조직 구축과 현지 법인 설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장 설립에 드는 비용 등을 감안할 때 법인 설립이 먼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오스템 측은 설명했다.
임플란트 분야는 사업 고도화에 최소 10년이 걸리는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검토 과제로 남기기로 했다.
김기덕 오스템임플란트 해외영업구주본부장은 "사우디 치과 산업 성장이 예견됨에 따라 법인 영업 사원이 세밀하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접 판매 방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 법인 신설 전까지는 중동 법인의 직판 영업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현지 학술 교육팀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국가 전략인 '비전 2030' 선포 후, 203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한화 약 85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이에 치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파트너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제1순위 협상자로 선정해 지난달 사업 구상안을 먼저 제안해 왔다고 오스템 측은 전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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