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박서준 "'인생 힙맨'을 만드는게 목표..첫 촬영 고문신 '신고식'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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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힙맨'을 만드는게 목표였다."
배우 박서준이 서울 용산 레이어20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 크리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서준은 "작품을 선택할 때 항상 이야기를 먼저 본다. '경성크리처'의 이야기가 매력있게 다가왔고 역할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 될 것 같았다"며 "강은경 작가님의 작품을 평소에 좋아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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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인생 힙맨'을 만드는게 목표였다."
배우 박서준이 서울 용산 레이어20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 크리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서준은 "작품을 선택할 때 항상 이야기를 먼저 본다. '경성크리처'의 이야기가 매력있게 다가왔고 역할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 될 것 같았다"며 "강은경 작가님의 작품을 평소에 좋아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태원 클라쓰'를 할때 '스토브리그'도 했었다. 그때 정동윤 감독님에 대해 궁금했었고 만나보고 싶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장태상 역에 대해 "경성 북촌에서 제일가는 자산가이자 금옥당 전당포의 대주다. 대주가 되기 전까지 많은 고생을 하면서 성장을 한 인물이다. 어떤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 사건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이야기다"라며 "태상이가 살아온 인생이 보여질수 있도록 노력했다. '인생 힙맨'을 만드는 게 목표여서 의상부터 해서 여러가지를 고증도 하면서 멋있게 만들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상의 끝에 룩을 만들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서준은 "첫 촬영부터 고문신을 찍어서 추운날 물 계속 맞아가면서 온 몸이 젖어서 '이거 신고식인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처음부터 고생 아닌 고생을 했다"고 말하며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완급조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시대가 주는 애틋함과 절제된 멜로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공개예정인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필력으로 사랑받아 온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견인했던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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