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책금융 212조… 초격차 등 집중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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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 총 212조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과 고금리·고유가·고환율의 3고 현상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 등 5대 중점전략 분야에 '102조 원+알파(α)'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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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벤처육성 등 지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 총 212조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과 고금리·고유가·고환율의 3고 현상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 등 5대 중점전략 분야에 ‘102조 원+알파(α)’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안을 확정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내년도 총공급 규모는 올해 대비 3.4% 증가한 212조 원으로 설정했다. 첨단산업, 신성장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점전략 분야에는 올해보다 11.5% 증가한 102조 원 이상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5대 중점 전략 분야는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17조6000억 원) △미래유망 산업 지원(22조1000억 원) △기존산업 사업 재편 및 산업 구조 고도화(21조4000억 원)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12조6000억 원) △경영 애로 해소(28조7000억 원) 등이다.
글로벌 초격차 분야는 반도체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이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니콘 기업 육성 분야에는 신산업에 진출하는 중견기업과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 지방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적극 추가해 올해 대비 정책 자금 투입 규모를 39.5% 늘렸다. 경영 애로 해소 분야는 3고 현상 지속과 경기 전망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 지원으로, 올해보다 8.9% 증가한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내년에는 고금리 등 경기여건 어려움에 맞서 기업들의 자금 애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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