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조상훈 신임 대표 선임…10년간 이끈 강영철 대표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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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린나이를 이끈 강영철 대표가 퇴사하고 조상훈 신임 대표(현 사업전략본부장)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부장은 "강 대표는 1983년 린나이에 입사해 41년간 린나이의 희로애락을 가장 선봉에서 지휘한 덕장"이라며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을 2번이나 역임하면서 해당 산업에서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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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지난 10년간 린나이를 이끈 강영철 대표가 퇴사하고 조상훈 신임 대표(현 사업전략본부장)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19일 린나이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013년 대표직에 오른 이후 10년간 린나이를 이끌어왔다.
2022년부터 '변화와 혁신'을 내세운 강영철 대표는 변혁은 본인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는 결심에 따라 경쟁력 있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예정인 조상훈 신임 대표는 재경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최근 사업전략본부장까지 역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을 통해 많은 제도 개편과 근로문화 개선 등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재무, 기획, 사업전략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기존 사업의 역량 제고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부장은 "강 대표는 1983년 린나이에 입사해 41년간 린나이의 희로애락을 가장 선봉에서 지휘한 덕장"이라며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을 2번이나 역임하면서 해당 산업에서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석별(惜別)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도 사실이지만 린나이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용단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며 "린나이는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에서 더 발전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분들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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