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아우디 Q4 e-트론… 주행거리 늘리고 상품성 강화

아우디 Q4 e-트론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23년식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이전 모델 대비 늘어난 주행거리와 향상된 외·내장 사양을 자랑한다.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코리아 제공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Q4 e-트론은 작년 9월 국내 출시 직후 약 2개월 만에 완판한 인기 차종이다. 23년식은 이전 대비 주행거리를 Q4 40 e-트론이 43㎞,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52㎞ 늘렸다. 복합 기준 Q4 40 e-트론은 411㎞,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409㎞ 주행한다.

Q4 40 e-트론의 가격은 기본 트림 6170만원, 프리미엄 트림 6870만원이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가격은 기본 트림 6570만원, 프리미엄 트림 7270만원이다.

모든 모델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국고 보조금은 Q4 40 e-트론이 238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241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 기준 두 모델 모두 63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서울에서 Q4 40 e-트론을 5869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을 626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합산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31.6㎏·m를 발휘한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의 장점을 활용, 회전반경이 10.2m(미터)에 불과한 점이 특징이다. 좁은 주차장이나 골목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인다. 82㎾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고, 완속(AC)과 급속(DC)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35㎾ 출력으로 충전한다.

디자인은 전면부에 팔각형 그릴이 널찍하게 자리한다. 짧은 오버행(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전면부까지 거리)과 근육질 차체를 기반으로 스포티한 외관을 구축했다.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는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제공한다.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을 사용해 운전자는 네 가지 조명 디자인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 트림은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장착했다.

‘마이 아우디 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충전소 찾기와 충전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가 총 44개 설치돼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 ‘차징 온 디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을 5년·15만㎞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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