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박서준 "한소희 만날 수 있던 작품…즐거운 경험이었다"

박정선 기자 2023. 12.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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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동윤 감독과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넷플릭스 새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배우들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박서준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를 먼저 보다 보니, 이 작품도 이야기가 매력있게 다가왔다. 게다가 역할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은경 작가님의 작품을 평소 좋아했는데, 이렇게 만났다. 정동윤 감독님은 '이태원 클라쓰' 때 '스토브리그'를 하고 있었는데, 한번 만나고 싶었다"며 "또한, 한소희까지 만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동윤 감독과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서준과 호흡을 맞추게 된 한소희는 "정동윤 감독의 전작인 '스토브리그'를 재미있게 봤다. 시대가 주는 배경이 가장 끌리는 점이었다. 크리처물, 장르물이다. 크리처물이 저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궁금했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돌아온 수현은 "이런 작품을 만난 것 자체가 기뻤다. 이 스케일 내에서 캐릭터 간의 작은 갈등들, 미묘한 감정들이 어렵지만 도전하면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했다.

'경성크리처'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김해숙은 "시대물에 크리처가 합해진 매력적 서사가 신선했다. 작가님,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함께한 배우들이 같이 작업해보고픈 이들이었다. 정말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흥행작의 필수 요소, 조한철은 "대본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의 전작도 재미있게 봤다. 작품 제안이 들어오면 함께하는 배우들이 누굴지 궁금하다. 같이 연기할 때 기대가 되는 배우들이 함께 해줘서,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윤중원이라는 캐릭터가 멜로를 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제1의 정보통 장태상 역 박서준,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 역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 역 수현,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 역 김해숙, 채옥의 아버지이자 베테랑 토두꾼 윤중원 역 조한철, 장태상의 친구이자 독립군 권준택 역 위하준 등이 힘을 보탰다.

시즌2까지 이미 촬영을 마친 '경성크리처'는 두 파트로 나누어 시즌1이 공개된다. 파트1은 12월 22일, 파트2는 1월 5일 시청자와 만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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