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별광역시 최초 도입…구리 다음 ‘하남 서울 편입’ 최우선”

이현준 2023. 12.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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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메가시티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 "가장 큰 의미는 메가시티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서 특별광역시 명칭이 들어가고, 광역시도가 편입됐을 경우 지원에 대한 법이 최초로 담겨서 발의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김포·구리·고양·과천·하남·광명·부천·평택 등 경기도 지역 당협위원장 1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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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메가시티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 "가장 큰 의미는 메가시티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서 특별광역시 명칭이 들어가고, 광역시도가 편입됐을 경우 지원에 대한 법이 최초로 담겨서 발의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김포·구리·고양·과천·하남·광명·부천·평택 등 경기도 지역 당협위원장 1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메가시티 관련 특별법안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조세에 대한 조세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국토를 개발할 경우 파격적인 권한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또 "예타 면제와 같은 부분도 담아내서 메가시티를 하는 도시엔 국가 경제를 운영하는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그만큼 자치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진정한 의미로서의 자족도시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법안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서울 편입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지지 의사를 밝힌 구리시가 오늘 법률안에 들어가게 된다"며 "특위는 톱다운(하향식) 방식이 아니다. 하향식으로 우리가 먼저 주도해서 나가는 게 아니라 상향식이다. 해당 지자체가, 단체장이 얼마나 의지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철학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구리 다음 하남 최우선…과천 포함도 논의"

조경태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편입 지역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다음번엔 하남시를 최우선으로 편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고양시, 부천시, 광명시 순서대로 (서울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 과천시도 포함하는 것이 회의를 통해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부천, 고양, 광명 등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조경태 위원장은 '자치 특별광역시' 설치 조항이 담기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경기 남부와 충청남도의 경제 연합체 구상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개념도 반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 평택·오산·화성, 충남 아산·천안·당진·서산을 묶어내는 새로운 개념의 메가시티로, 행정통합이 아닌 경제연합의 형태"라며 "메가시티의 개념을 단순한 행정적 통합만이 아니라 경제적 연합도 포함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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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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