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행 부인한 호블란 “PGA 경영진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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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이자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사진)이 자신의 LIV 골프 이적설을 부인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경영진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18일 밤(한국시간) 호블란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LIV로 떠난 욘 람(스페인)을 이해한다며 PGA투어 경영진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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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LIV골프로 간 것 이해”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이자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사진)이 자신의 LIV 골프 이적설을 부인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경영진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18일 밤(한국시간) 호블란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LIV로 떠난 욘 람(스페인)을 이해한다며 PGA투어 경영진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유로스포트에 따르면 호블란은 “람이 LIV로 떠난 이유를 완전히 이해한다”며 “선수들이 떠난다고 해서 비난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언론을 통해서는 전체가 아닌 일부만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더 많은 부분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람을 비롯해 LIV로 향한 옛 동료를 옹호하는 발언은 LIV 이적설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호블란은 최근까지 LIV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호블란은 자신의 LIV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호블란은 “LIV에 갔다면 더 나은 골퍼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컷 당하는 경쟁이 필요하다. 나는 현재 PGA투어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렇지만 PGA투어 경영진이 제대로 일을 못 하고 있다. 선수를 구성원이 아니라 노동자로 보는 듯하다. 우리가 PGA투어다. 선수가 없다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밀폐된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경영진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현재 PGA투어 경영진은 선수에게 가장 좋은 이익이 아니라 그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것은 오만함이다. 그들은 프로골퍼가 아니라 사업가”라고 비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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