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1명 사망' 간쑤 강진 이어 신장서도 규모 5.5 지진 발생

박종국 2023. 12.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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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소 111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간쑤성의 규모 6.2 지진에 이어 신장에서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19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커쯔러쑤주 아투스시에서 이날 오전 9시 46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투스시는 전날 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직선거리로 2천20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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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최소 111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간쑤성의 규모 6.2 지진에 이어 신장에서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신장 규모 5.5 지진 [중국 지진대망 캡처]

19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커쯔러쑤주 아투스시에서 이날 오전 9시 46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0.02도, 동경 77.8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아투스시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규모 5.4이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진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투스시는 전날 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직선거리로 2천200㎞ 떨어져 있다.

앞서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전날 밤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0시 59분) 규모 6.2의 지진과 27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이 지진으로 적어도 111명이 숨지고, 236명이 부상했으며, 주택과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그래픽] 중국 지진 발생(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지진 대피하는 中 간쑤성 란저우대 기숙사생들 (란저우 AP=연합뉴스) 19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 란저우대학 캠퍼스에서 진동이 느껴진 뒤 학생들이 기숙사를 나와 대피하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전날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0시 59분)께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1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Wang Xi 제공] 2023.12.19 besthope@yna.co.kr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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