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아낀 연차 ‘5.89일’…어디에 쓸까?

김명상 2023. 12.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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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가 설문조사한 결과 12월 기준 국내 직장인의 남은 평균 연차는 '5.89일'로 나타났다.

연차가 남은 직장인 중 88.2%는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난다고 응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계획된 연말 여행이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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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여기어때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기어때가 설문조사한 결과 12월 기준 국내 직장인의 남은 평균 연차는 ‘5.89일’로 나타났다. 연차가 남은 직장인 중 88.2%는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 직장인 중 91.1%는 아직 연차가 남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연말 휴가를 위해 ‘남겼다’는 비율은 절반 이상인 57.1’였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말 여행’을 위해 연차를 아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차가 남은 이유는 회사 업무가 많거나(23.2%),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해서(16.7%), 연차 보상을 받기 위해(10.9%) 등의 사유가 뒤를 이었다.

엔데믹 이전에도 여행 패턴은 비슷했다. 2021년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84.2%는 연차가 남았다고 답변했고 평균 남은 연차도 올해와 비슷한 ‘6.45’일을 기록했다. 당시 조사에서 10명 중 4.4명은 역시 연말 여행을 위해 연차를 남겼다고 밝혔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계획된 연말 여행이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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