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경제성적, 한국이 OECD 2위” 미국도 앞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언론이 한국의 지난 1년간 경제종합점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2위로 평가했다는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들의 고통 분담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이후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 이유 1위가 경제·민생이었으나 객관적 경제지표가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든 만큼 대통령실도 이를 홍보하면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300억불 흑자 예상
내년 성장·고용·물가 등 거시지표 개선
정부 견지한 건전재정·시장경제 복원
온 국민이 고통 감내하고 노력한 결과”
1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30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 지표는 올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2월 17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OECD 35개국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간 근원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품목 변화율, GDP, 고용 증가율, 주식 시장 성과 등 5가지 경제 금융 지표로 산출한 종합 점수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이 평가에서 1위는 최근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온 그리스, 3위는 미국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견지해 온 건전재정 기조 하에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된다”며 “세계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복합 위기 속에서 온 국민이 함께 고통을 감내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또 “내년에는 국민들께서 이러한 경제 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합시다”라며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그리고 금년에 할 일이 내년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잘 마무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처럼 경제성과에 대해 언급한 것은 올해 초부터 좋지 않았던 경제상황이 이제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이후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 이유 1위가 경제·민생이었으나 객관적 경제지표가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든 만큼 대통령실도 이를 홍보하면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베트남이 화났다 “한국어 배우기 너무 힘들어요” 한숨쉬는 이유 [신짜오 베트남] - 매일경제
- “재판 받으러 가는 길에 만감이 교차”…모두 내려놓자고 외친 나경원, 왜? - 매일경제
- 해외여행 나선 ‘왕서방’들의 변심…명품업체들 날벼락, 왜? - 매일경제
- ‘구광모 회장 상속 소송’ 배경 마침내 입 연 LG家 세모녀 - 매일경제
- 법원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취소”…1심 뒤집혀 - 매일경제
- “당장 돈 없는데 어떻게 5년 묵혀요”…입찰 ‘0명’이라는 이 동네 땅 - 매일경제
- “이러니 대기업 대기업하지”…종무식 없이 최대 10일 휴가 ‘꿀맛’ - 매일경제
- “아이 낳으려면 이렇게”…저출산 경고음 내는 경제계 - 매일경제
- “우리 엄마도 영끌 하셨어요”…15조원 몰린 이 종목, 올해 마지막 ‘따따블’ 신화 쓸까 - 매일
- 김민재, 분데스리가 데뷔골 포효! 최고 평점 공·수 맹활약...VAR로 추가 1골·2도움은 취소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