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이번주 추대?...與 내일 상임고문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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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20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당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는 만큼 당 원로 등의 의견을 추가로 듣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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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20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당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는 만큼 당 원로 등의 의견을 추가로 듣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 전원에게 연락드리겠다. 참석 가능하신 분들은 다 모셔서 당 상황과 관련한 고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14일 중진의원 연석회의,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비롯해 전날에는 현역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비대위원장을 잡음 없이 추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권한대행은 당 원로뿐 아니라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당의 직능조직이 있다. 이런 조직들의 의견도 청취해 볼 생각"이라며 "나중에 (비대위원장 인선) 결과가 발표됐을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았냐는 불만이 가급적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그는 다만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하는 것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 있느냐는 물음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차 국회에 방문하는 한 장관과의 회동 가능성엔 "아직까지 약속된 건 없고 제가 오늘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번 주 안에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칠 것인지를 묻자 "이번 주 내라고 표현하기보단 제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거쳐야 할 과정을 다 마치고 나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상범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비대위원장 인선 시점에 대해 "오래 끌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윤 권한대행이) 금주 중에 하려고 하지 않겠나"라며 "1월10일 전에 공관위 출범까지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20일로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질 경우 비대위원장 인선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윤 권한대행은 "당이 지도체제 정립도 중요하지만 예산이 있다. 예산은 시한을 지키려 애를 쓸 것"이라며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비대위원장 선임 절차가 조금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내일 상임고문단 회의까지 하면 의견수렴 절차는 거의 마무리단계"라며 "예산 처리 시점이 변수"라고 했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은 비대위에 넘기느냐는 질문에 "새 비대위원장이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제가 권한대행으로 있는 시간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제 개인적 입장이 관여되지 않게 하겠다는 게 저의 확실한 소신"이라며 "공관위 구성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오면 그분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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