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4년간 우리 연안 해수면 10.3㎝ 상승"

류희준 기자 2023. 12. 19.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4년간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평균 10.3㎝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4년(1989~2022년)간 연안 해수면이 해마다 3.03㎜씩 높아져 총평균 10.3㎝가량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4년간 해수면 상승 분포도


지난 34년간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평균 10.3㎝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4년(1989~2022년)간 연안 해수면이 해마다 3.03㎜씩 높아져 총평균 10.3㎝가량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44㎜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해안 3.15㎜, 남해안 2.71㎜ 순입니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평균 5.31㎜로 가장 높았으며 군산 3.41㎜, 포항 3.34㎜, 보령 3.33㎜, 속초 3.23㎜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해수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0년(1993~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3.41㎜)과 최근 10년(2013~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4.51㎜)을 비교하면 최근 10년간 1.3 배 정도 상승률이 높아져 최근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평균 해수면 높이 자료는 내년 상반기 중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www.khoa.go.kr/oceangrid)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 http://www.khoa.go.kr/oceangrid ]

(사진=국립해양조사원,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