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43점 패리스 배스 vs 40점 자밀 워니, 누구의 3연승일까?

최서진 2023. 12.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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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는 득점력을 이어가는 건 워니일까, 배스일까.

나란히 2연승을 타고 있는 KT와 SK가 만난다.

KT는 SK의 손질을 조심해야 한다.

스틸 1위는 평균 8.3개를 기록 중인 KT가 1위지만, SK도 7.1스틸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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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불 뿜는 득점력을 이어가는 건 워니일까, 배스일까.

▶수원 KT(14승 7패, 3위) vs 서울 SK(12승 8패, 4위)

12월 19일(화) 오후 7시, 안양체육관 SPOTV2 / SPOTV ON
-각각 직전 경기 패리스 배스 43점, 자밀 워니 40점
-서서히 살아나는 하윤기
-SK 스틸(2위), 최소 실책(1위), 속공(3위)

나란히 2연승을 타고 있는 KT와 SK가 만난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빠졌음에도 고양 소노에 이어 1위 원주 DB를 꺾으며 분위기 반등에 제대로 성공했다. 이 중심에 KT 공격을 책임진 배스(득점 2위)가 있다. 소노전에서 28점(5리바운드)을 올린 배스는 DB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슛만 7개를 꽂아 43점(9리바운드)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고등학교 때까지 포인트가드를 봤기에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3라운드 들어 눈에 띄게 상승한 야투 성공률 53.6%는 상대를 무섭게 위협한다. 또한 한희원이 부상을 입자 그를 안아 벤치까지 데려다주는 케미스트리까지 완벽하다.

3번의 외국선수 MVP를 받으며 명실상부 KBL의 최고 외국선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 자밀 워니(득점 1위) 역시 직전 경기에서 불을 뿜은 바 있다. 현대모비스전(16일)에서 37분 16초 동안 40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몸싸움은 물론 전매특허 플로터는 림을 연신 갈랐고, 전희철 감독이 의도한 3점슛도 6개를 시도해 3개를 적중하는 50%의 확률을 자랑했다. 또한 올 시즌 들어 많아진 포워드 외국선수와 매치업 되는 것에 자신감도 넘친다.

앞선 2번의 맞대결은 모두 SK가 이겼다. 2경기에서 워니는 평균 26.0점, 배스는 23.5점을 기록했기에 차이가 크지 않다. 2라운드 맞대결에선 워니를 막을 하윤기가 결장했다. 1라운드 때 SK를 상대로 22점 11리바운드를 잡아낸 하윤기는 발목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완벽하게 부상 전 하윤기의 모습은 아니지만 최근 2경기에서 9점, 10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1라운드 워니를 수비하면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린 하윤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또한 백업으로 204.4cm 이두원도 대기하고 있다.

KT는 SK의 손질을 조심해야 한다. 스틸 1위는 평균 8.3개를 기록 중인 KT가 1위지만, SK도 7.1스틸로 2위다. 양 팀 모두 스틸이 장점 중 하나인데 SK는 턴오버가 평균 8.9개로 최소 1위다. 반면 KT는 10.6개(리그 7위)로 많은 편이기에 더욱 SK의 스틸을 조심해야 한다. 스틸에서 이어지는 속공(1라운드 13점, 2라운드 16점) 또한 SK의 주특기이다. SK는 평균 5.2개(리그 3위)의 속공을 이끌어내고 있어 KT가 한순간에 분위기를 내주기 쉽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가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 KCC는 3연승 중이다. 2번의 맞대결에서 KCC가 모두 승리한 바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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