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폭행 전과'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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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우선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한 거는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를 드리고, 사과를 드린 이후에 관계된 것들을 말씀 올려야 할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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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우선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한 거는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를 드리고, 사과를 드린 이후에 관계된 것들을 말씀 올려야 할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후보자 도덕성 검증을 위해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제출을 하지 않거나 성의 없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폭력과 음주운전 등 범죄경력에 대한 자료는 일체 제출하지 않고 청문회 과정에서 답변하겠다고 했다"는 지적에 이 같이 답변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의사진행발언에서 "강도형 후보자가 현장에 와서 답변하겠다고 했지만, 폭력과 음주 전과 자료 제출을 실질적으로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결물을 오늘 갖고 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결문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강 후보자의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004년 11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음전) 혐의로 제주지방법원에서 150만원 벌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1999년 10월에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같은 법원에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자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후보자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젊은 시절 성숙하지 못했던 판단과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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