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향후 활동 오리무중… 골든걸스·원탑, 절반의 성공

박상후 기자 2023. 12.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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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스(위)·원탑(아래)
절반의 성공이다.

론칭 소식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KBS 2TV '골든걸스'와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골든걸스(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원탑(유재석·하하·김종민·주우재·이이경·영케이)이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국내 음원 차트 성적이 저조한 탓에 향후 활동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내 정상 보컬리스트 4인의 걸그룹 데뷔 과정을 담아낸 '골든걸스'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고 5%를 달성했다. 최근 시청 형태가 대부분 공식 홈페이지 다시보기 서비스 혹은 OTT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했을 때 나름 양호한 성적표다.

화제성 지표인 클립 영상 조회수 역시 뛰어났다. 유튜브 채널 'KBS 골든걸스'에 업로드된 4인의 '굿 바이 베이비(Good-Bye Baby)' 무대 영상은 204만 회(19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했고 각 멤버별 K팝 후배 걸그룹 히트곡 커버 영상도 모두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보였다. 구독자 수(8만 6000여 명) 대비 높은 수치다.

가수 김종민·영케이가 합류해 새롭게 재편 후 신곡을 발매한 원탑도 마찬가지다. 멤버 6인 모두가 남성 댄스 그룹으로 활동하는 건 처음인 만큼 도전 자체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들의 안무 및 연습 과정 등이 담긴 각종 영상들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음원 차트 성적 경우 반대되는 흐름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골든걸스의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은 호불호 갈리는 반응 속 멜론 실시간 톱100 진입에 실패했다. 해당 곡의 일간 차트 최고 기록은 674위에 그쳤다.

원탑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신곡 '세이 예스(Say Yes)'는 멜론 일간 차트 최고 140위에 올랐다.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인 싹쓰리·환불원정대·MSG워너비·WSG워너비·주주시크릿의 곡들이 전부 멜론 실시간 톱100 진입을 이뤄냈기에 여러모로 아쉽게 느껴진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KBS·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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