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산’ 키나vs‘130억원 손배소’ 3인...엇갈린 피프티 운명[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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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피 피프티 멤버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어트랙트는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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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는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다.
이어 청구 금액을 130억 원으로 산정했다며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됐지만, 소송 과정에서의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우선 소장 제출 단계에서는 명시적 일부 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더 비기닝 :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00위로 진입하며 주목 받은 팀이다. 대형기획사가 아닌 중소기획사 출신으로 이러한 성과를 이뤄내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지난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며 ‘중소돌의 기적’은 산산조각 났다.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활동 강행 등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트랙트는 “외부세력의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강탈 시도가 있었다”며 외주업체 더기버스의 템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접촉 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큐피드’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사기, 업무상 배임,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더기버스는 템퍼링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멤버 키나의 ‘가스라이팅’ 폭로 등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에 대한 불리한 증거들이 연이어 발견되며 여론은 어트랙트 쪽으로 돌아섰다.
법원의 판단도 마찬가지였다. 어트랙트의 정산자료 제공, 건강 관리 등 의무가 위반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항고를 기각한 것.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만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어트랙트는 나머지 멤버 3인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키나와 전 멤버 3인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졌다. 키나는 지난 4일 음원 수익 첫 정산을 받고,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홀로 참석하며 승승장구했다. 반면 전 멤버 3인은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물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지난 6개월 간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피프티 피프티 사태. 어트랙트가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전 멤버 3인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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