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야 합의 안 되면 '野 예산안' 20일 본회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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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막판 조율 중이지만 새만금 사업 예산,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등 쟁점 항목에 대한 견해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과 관련한 질문에 "(여야 간) 합의가 안 되더라도 민주당은 당이 준비한 수정안을 제출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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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 이상 미룰 시간 없다"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막판 조율 중이지만 새만금 사업 예산,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등 쟁점 항목에 대한 견해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과 관련한 질문에 "(여야 간) 합의가 안 되더라도 민주당은 당이 준비한 수정안을 제출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협상 기한이 20일까지라도, 합의된다면 (정부 측의) 시트(계수조정작업) 준비를 감안해 21~22일까지도 기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협상 회피로 20일까지 일정이 밀렸다"며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당의 내부 사정으로 또다시 예산안 처리가 연기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잘 수습되길 바라지만 그것이 국민의 삶이 달린 예산안을 외면할 명분과 핑계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해 협상에 나선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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