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페이' 발행 양구군, 지역사랑상품권 활용 모범 우수지자체 선정

▲ 양구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함은 물론,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양구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양구군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함은 물론,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197곳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제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양구사랑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2007년 지류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2021년 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를 발행해 지난 11월 말까지 1891억1100만원의 지류·카드 상품권을 발행했고, 총판매액은 발행액의 90%가 넘는 1705억550만원을 기록했다.

또 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 이용 때 가맹점에 발생하는 카드수수료의 경우 올해 120개 가맹점에 1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원했다. 재난지원금, 농업인수당, 출산장려금, 입학축하금 등의 각종 정책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양구군은 2024년부터 양구사랑상품권의 할인 방식을 변경한다. 양구사랑상품권을 구매할 때 먼저 할인받던 방식에서 사용한 후 적립되는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역축제와 명절 등 특정기간과 연계해 특별할인도 추진한다.

서흥원 군수는 “양구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모두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품권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 양구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함은 물론,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