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권아름, 설렘&반전 이중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권아름이 짝사랑 고백에서 충격 반전까지 선사하며 활약을 펼쳤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스마트한 엘리트 직원이자, 강태하(배인혁 분)를 짝사랑하는 유하나 역을 맡고 있는 권아름은 다채로운 매력을 빛내며 존재감을 톡톡히 내비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7, 8회에서는 하나가 태하를 좋아하게 된 이유와 평소답지 않았던 행동의 이유가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태하의 박연우(이세영 분)에 대한 향한 호감을 바로 눈치 챌 만큼 눈치 빠르고 일에 있어서 완벽했던 하나는 태하가 우연히 준 초콜릿 선물 하나에 설레는 기분을 못 감추는 등 사랑에 있어선 맹목적이었다. 태하만을 향한 시선은 연우에 대한 질투심으로 이어져 연우 일에 있어서는 항상 매몰찬 행동과 말로 그 마음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디자인 유출로 인해 1주년 행사는 위기에 처하고 하나는 연우에게 모든 걸 책임지라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에 더해 모델 섭외까지 잘못 되면서 행사는 점점 꼬여가지만 연우를 감싸는 태하를 본 하나는 “박연우씨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회장님 뜻도 거스를 만큼? 근데 그거 아세요? 저한테도 부대표님이 그런 사람인 거”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태하의 단호한 거절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하나의 짝사랑의 시작이 그려졌다. 과거 점심시간에도 샌드위치를 먹으며 일에 열중하던 하나는 선배와 주위 팀원들에게 비아냥을 당했다. 이를 본 태하가 하나의 능력을 인정하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회의하자고 권해 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결국 디자인 유출과 모델 섭외 건 등 행사를 망치려던 범인이 하나로 드러나면서 일이 마무리되려던 차에 하나가 강상모(천호진 분)를 만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단순한 질투심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태하의 상대로 밀어준다는 강회장의 약속을 믿고 벌였던 일이었다. 이에 그 동안 하나의 언행에 대한 이유가 밝혀짐과 동시에 충격을 안기며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권아름은 러블리한 미소와 분위기로 짝사랑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하나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화면 너머로 전했다. 동시에 연우에 대한 태하의 달라진 태도를 바라보며 상처 받는 모습과 연우에 대한 감출 수 없는 질투까지 복잡한 감정을 입체적이고 세밀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견인했다. 거기에 더해 강회장에 얽힌 비밀까지 드러나면서 한층 어두워진 눈빛으로 다크 아우라를 뿜어낸 권아름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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