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복현·최상목, 부동산PF 핵심 책임자…문제 키우는 실책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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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커지는 것을 지적하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게 책임을 물었다.
홍 원내대표는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부실 부동산PF 정리는커녕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실책을 반복하고 있다"며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요행을 바라고 문제를 더 키우고 시기를 놓쳐 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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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대고 위기 극복 방안 찾아야"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커지는 것을 지적하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게 책임을 물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더 이상 무능과 무책임으로 건설업계 부실과 금융시장 위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부동산PF 부실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을 짚으며 정부의 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134조 3000억 원으로 3년 사이 40조 넘게 늘어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민간 신용 평가사들은 한목소리로 건설업 불황 장기화를 전망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지방·중견 건설사를 넘어 상위권 건설사로까지 신용 위험이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의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PF 대출 보증 규모와 대출한도 확대가 문제를 키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부실 부동산PF 정리는커녕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실책을 반복하고 있다"며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요행을 바라고 문제를 더 키우고 시기를 놓쳐 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과 최 후보자가 이러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원장은) 부실한 부동산 관련 채권 해결보다 증권사의 팔 비틀기로 시간 끌다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미국발 금리인하로 이 문제가 넘어가길 기우제식 해법으로 바라보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자에 대해서도 "이런 상황을 초래한 핵심 책임자"라며 "그런데 마치 남일처럼 부동산PF가 경제 취약 요인이라며 잘 관리하겠다는 말을 아주 남발하듯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시간이 없다. 총선보다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야 될 때"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부실 최소화와 위기 극복 방안을 찾아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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