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드래곤, '마약 누명' 완전 해방…최종 불송치→'꽃길' 컴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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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을 완전히 벗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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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을 완전히 벗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월 지드래곤을 입건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마약을 한 적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고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이 있다"며 자신만만했지만, 간이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고 "지드래곤이 사용한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를 발견했다"던 유흥업소 실장 A씨 또한 "지드래곤이 마약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진술을 바꾸며 수사는 난항에 부딪혔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함께 해당 업소를 방문한 연예인과 지인 등 6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수사는 무혐의로 종결됐고, 경찰이 A씨의 진술에만 의존해 무리하게 부실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기 때문에 수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발을 뺐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결백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지드래곤은 과거 출입국 영상이나 인터뷰 영상에서 어눌한 말투와 과도한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올해 안으로 예정했던 컴백이 미뤄지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친누나 권다미와 매형 김민준, 또 많은 팬들이 진심으로 지드래곤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고 지드래곤 또한 일부 팬들의 응원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마음을 추스렸다. 그리고 이제 지드래곤은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그는 '피지컬 : 100'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며 신곡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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