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역사와 함께 한 고려대 축구부 100년…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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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축구부 창단 100주년을 맞아 1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고려대 축구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정몽원 고우체육회장(HL그룹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HDC 회장) 등 축구 관계자와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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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후배상에 김재웅 감독·이재성 선수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는 축구부 창단 100주년을 맞아 1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고려대 축구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정몽원 고우체육회장(HL그룹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HDC 회장) 등 축구 관계자와 내외빈이 참석했다.
고려대 축구부는 1923년 고려대 전신 보성전문학교의 운동부로 시작해 지역 축구 대항전 '경평전'의 대표 선수를 대거 배출했다. 해방 후에는 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도 국가대표 선수·감독을 배출했다.
100주년을 기념해 고려대에서는 대한축구협회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고려대 출신 축구인 4명의 유품·소장품 전시, 기념영상·책자 발간 등을 추진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종환 제44대 대한축구협회장에게 공로대상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후배상은 지도자 부문에서 김재웅 영등포공고 감독, 선수 부문에서 이재성 독일 FSV마인츠05 선수에게 돌아갔다.
정몽원 고우체육회장은 "고려대 축구는 특유의 추진력과 상호협력, 정신력을 바탕으로 마치 하나의 축구경기처럼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며 "이는 고려대가 미래 세대에 전해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명보 고려대 축구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은 "우리는 한국 축구의 번성을 이끈 고려대 축구의 역사를 지켜봐왔다"며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다가올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더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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