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유한양행 등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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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식'을 열고 9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무역협회는 지난 9∼10월 진행한 공모에 8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사내 기혼자 수 및 자녀 수, 최근 3∼4년간 수출실적과 영업이익 증가 추이,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 등을 종합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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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식'을 열고 9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무역협회는 지난 9∼10월 진행한 공모에 8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사내 기혼자 수 및 자녀 수, 최근 3∼4년간 수출실적과 영업이익 증가 추이,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 등을 종합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산중공업, ㈜중앙백신연구소, ㈜유한양행 등 3개 기업은 경영성과가 뛰어나 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 ㈜희창유업, ㈜인동에프엔 등 3곳은 출산 실적이 뛰어난 친화 부문 우수기업으로 뽑혀 무역협회장상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 ㈜현대에버다임, ㈜슈프리마는 임신·출산 지원이 우수해 제도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들은 난임 치료 휴가, 출산지원금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면서 영업이익과 수출실적도 성장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이제 저출산 문제는 꼭 극복해야 할 사회·경제 문제"라며 "출산·육아 지원제도가 잘 갖춰진 기업이 수출 등 경영실적도 우수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출산·육아에 친화적인 기업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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