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얼굴 없는 천사' HD현대아너상 대상…상금 2억

배지윤 기자 2023. 12.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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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대상 △최우수상 단체부문 △최우수상 개인부문 △1%나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총 3억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얼굴 없는 천사의 평소 뜻을 존중해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금 및 상패를 전달했으며 상금 2억원은 전액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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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시상식…최우수상 단체부문 열린의사회·개인부문 윤주홍씨
지난해 12월 27일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얼굴없는 천사가 전달한 성금을 확인하고 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은 2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성금과 함께 '대학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전주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 내시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보내왔다. 2022.12.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대상 △최우수상 단체부문 △최우수상 개인부문 △1%나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총 3억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차지했다.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3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8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얼굴 없는 천사의 평소 뜻을 존중해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금 및 상패를 전달했으며 상금 2억원은 전액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에는 민간의료단체 '열린의사회'를, 개인부문에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반값 진료로 봉사해 온 의사 윤주홍씨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5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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