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직속기관 10곳 설립 내년부터 본격 추진

총사업비 1천700억원 들여…2026년 6월 이전 준공 목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속초교육문화관 등 직속기관 10곳의 설립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서 직접 발주할 주요 사업은 특수교육원 춘천 본원과 원주·강릉 분원, 춘천교육문화관 별관, 교직원수련원 장호분원, 사임당교육원 생활관, 강원온라인학교, 유아놀이체험장, 속초교육문화관 등 10곳이다.

총사업비는 1천700억원이며 모두 2026년 6월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들 시설에 관해 공공건축기획 등 행정절차를 계획대로 이행하고 있다.

강원특수교육원은 춘천, 원주, 강릉 세 곳에 동시 설립할 예정으로 3개 사업 모두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건축기획을 마쳤고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이듬해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설계에 착수한 교직원수련원 장호분원은 2025년 1월 착공 예정이며, 춘천교육문화관 별관은 내년 7월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속초교육문화관과 유아교육원 유아놀이체험장도 내년 1월 공공건축기획 용역을 시작하며 설계를 거쳐 2025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학교 설립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공사 중 사고 발생을 막고자 안전관리, 책임 감리 등에 온 힘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직속기관 준공이 체계적이고 차별화한 교육으로 이어져 강원 미래 인재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