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前 감독 무리뉴의 폭로…”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사람들이 거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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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 시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던 조세 무리뉴가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한 선수와 스태프가 여전히 맨유에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지금까지 맨유에 있는 선수는 루크 쇼, 안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스콧 맥토미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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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조세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 시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던 조세 무리뉴가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한 선수와 스태프가 여전히 맨유에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17시즌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을 감독 자리 앉혔으나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리그 라이벌 첼시를 이끌었던 무리뉴를 선임했다.
무리뉴는 첫 시즌부터 맨유에 트로피를 안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선 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우승을 거뒀다. 여기에 FA 커뮤니티 실드와 EFL 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시즌 초반 열린 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2로 졌다. PL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밀리며 2위를 차지했고, FA컵 결승에선 첼시를 만나 0-1로 패배했다.
2018/19시즌엔 답답한 경기력으로 부진했다. 선수단과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시즌 도중 무리뉴 경질을 택했다.
무리뉴가 전직 축구 선수 존 오비 미켈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 감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에릭 텐 하흐가 감독이 된 이후에도 맨유가 변하지 않은 것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맨유가 부진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말했다.
무리뉴는 “맨유에는 여전히 어떤 사람들이 있다. 내가 말하는 사람들은 선수뿐만이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의미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내가 말하는 사람들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그들은 여전히 그 자리(맨유)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맨유 팬들은 내가 모든 걸 줬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내가 맨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전에 방문했을 때, 경기장 전체가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노래를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지금까지 맨유에 있는 선수는 루크 쇼, 안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스콧 맥토미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리뉴는 맨유에서 경질당한 이후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현재 AS 로마를 이끌고 있다. 최근 사우디 프로 리그와 레알 마드리드 감독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계속 로마를 이끌고 싶다. 팬들은 특별하다. 이별은 나에게 아주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별이 일어난다면 그건 내 결정이 아닐 것이다”라고 잔류를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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