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년 초등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 기준 '20명' 적용

도교육청, 25∼27명→20명 축소 편성 기준 마련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내년에 전북지역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춰진다.

전북도교육청은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올해 초등 1학년에 적용한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내년에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 지역 26명, 면 지역 25명이다.

다른 학년은 내년에도 이 기준이 유지되지만, 초등 1∼2학년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된 전주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등 개발지구 학교 7곳 가운데 전주온빛초교, 전주양현초교, 전주만성초교를 제외한 나머지 4개 학교는 학급당 기준 학생 수는 28명이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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