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네 반도체 동맹…국방·방산 역량 확충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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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 성과를 설명하며 "우리의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제5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 6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돼 한-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이 구축됐다"며 지난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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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 성과를 설명하며 "우리의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제5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 6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돼 한-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이 구축됐다"며 지난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제조에 있어 핵심 중의 핵심 장비인 노광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와 함께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초격차 반도체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최첨단 과학 무기 체계의 핵심으로서 안보에 직결되는 기술"이라며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은 우리의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 간에 신설한 반도체 대화, 경제안보대화, 외교·산업 2+2 장관급 협의체는 양국의 반도체 동맹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추진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외에도 한국과 네덜란드는 원전과 수소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사이버, 뇌과학, 디지털 파밍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는 이러한 협력을 뒷받침 하기 위한 총 32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이끄는 가치 선도국으로 우리의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각 부처는 정상외교의 합의사항과 후속 조치들을 잘 이행하면서 국민들께서 그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끔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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