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최소 111명 사망 23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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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1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8일 밤 11시59분(한국시간 19일 0시59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간쑤성과 인근 칭하이성에서 전체 사망자 111명, 부상자 230여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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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까지 규모 3 이상 여진 9회
"1900년 이후 ‘진앙서 200㎞ 이내 규모 6 이상 지진’ 3번째"
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1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8일 밤 11시59분(한국시간 19일 0시59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간쑤성 주도(州都) 란저우시에서 서남쪽으로 102㎞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19일 새벽까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9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간쑤성과 인근 칭하이성에서 전체 사망자 111명, 부상자 230여명이 발생했다.
간쑤성에선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칭하이성에선 사망자 11명, 부상자 140여명으로 파악됐다.
진앙지 주변에 있는 주택·수도·전기·도로 등 기반 시설도 손상됐다.
중국 당국은 재난구호 긴급대응 4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도 사상자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새벽 현지 기온이 영하 17℃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구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1900년 이후 ‘진앙에서 200㎞ 이내 발생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세차례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이 이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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