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운사 HMM 품는 하림, 장초반 20% 강세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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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전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앞서 HMM의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하림그룹의 자산은 17조원으로 재계 27위, HMM은 25조8000억원으로 19위다.
하림그룹은 팬오션과 HMM의 시너지를 강화해 국가대표 국적 선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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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확정되면 재계 13위로 CJ그룹 앞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17.04% 오른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지주는 장중 16.14%까지 올랐다.
앞서 HMM의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JKL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가는 6조4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하림그룹은 세부 조건에 대한 논의와 추가적인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
하림은 2015년 국내 최대 벌크선사 팬오션(옛 STX팬오션)의 지분 58%를 1조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하림그룹은 팬오션과 HMM의 시너지를 강화해 국가대표 국적 선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팬오션과 HMM의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를 공유해 영업력을 강화고, 두 회사를 합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연료비 등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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