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한동훈에 첫 질문이 ‘김건희 특검’?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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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될 경우 '김건희 특검법'에 적합한 입장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역할에 나설 준비가 어느정도 됐을 때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적 목소리와 당의 여러 총의에 따라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면 한 장관은 그 카드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서 환골탈태(해줄) 새로운 혁신의 리더십을 가지고 국민의힘에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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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될 경우 ‘김건희 특검법’에 적합한 입장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역할에 나설 준비가 어느정도 됐을 때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정치적 특검에 대해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적합한 입장을 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을 지켜보시면서 ‘왜 대통령 가족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답을 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지난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적 요구와 목소리에 답을 하거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만약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오게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결과적으로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할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적 목소리와 당의 여러 총의에 따라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면 한 장관은 그 카드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서 환골탈태(해줄) 새로운 혁신의 리더십을 가지고 국민의힘에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진행된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분위기와 관련해 “33명 중 20명 정도가 넘는 사람들이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필요성에 힘을 싣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오시는 분에게 제일 기대하는 것은 건강한 당정관계일 것”이라고 “그것을 실질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리더십이 누구일까를 물었을 때 격의 없이 대통령에게 이야기하고 실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현재 시점에서는 한 장관”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일각에서는 한 장관에 대해 정치적 경험이 없다는 이야기를 문제점으로 지적한다”며 “그런데 저는 정치적 경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정무적 감각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년 간 한 장관이 보여줬던 국민 눈높이를 따라가는 정무적 감각이라면 부족한 정치 경험이라는 것은 옆에 있는 사람들이 지혜를 모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무적 감각을 발휘할 때 국민의 새로운 기대감을 한 번 더 추동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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